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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OG/FASHION

올겨울 트랜드_ 버건디 컬러 메이크업에 홀릭되다!

올겨울 트랜드_ 버건디 컬러 메이크업에 홀릭되다!

 

 

<2013 Hot color trend burgundy>

 

가을, 겨울을 지배하는 절대적인 컬러가 몇 가지 있다.  자주색, 프러시안 블루와 짙은 남색, 암녹색, 그리고 버건디 컬러. 이들은 거의 전 디자이너의 컬렉션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며 이미 작년부터 심심치 않은 인기를 예감케했으며 아니나 다를까 그 인기는 올해도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날, '할머니 같다' '촌스럽다'고 여겨지며 젊은 여성들의 기피 대상이었던 버건디 컬러는, 올 겨울 핫 트랜디 컬러로 급 부상했다. 패션 뿐만아니라 메이크업까지 물들인 버건디의 매력. 그 속으로 함께 빠져보자.

 

 

 

 

 

<burgundy on the street>

 

봄이면 밝은 색이, 가을이면 어두운 색이 런웨이를 지배하는 것은 좀처럼 멸하기 어려운 패션의 섭리다. 달달한 파스텔이 좀 특별하다 싶게 많이 등장하긴 했어도, 전체 컬렉션 중에서는 극히 일부일 뿐, 대부분의 디자이너는 여전히 어두운 음조로 가을과 겨울을 채색했다. 특히 짙은 버건디는 버버리 프로섬의 러버 트렌치코트와 크리스토퍼 케인, 사카이의 벨벳 드레스, 구찌의 케이프 코트를 더욱 클래식하게 만들었다.  버건디 물결은 런웨이에서 나아가 리얼웨이에서 역시 발빠른 패션피플들이 먼저 거리를 지배하고 나섰다. 상 하의를 과감하게 버건디로 매치하기도 하고, 포인트컬러로 간략하게 활용하기도 했다. 어떻게 표현해도 이제는 촌스러운 컬러가아닌 고급스럽고 매혹적인 컬러였다.특히  버건디 팬츠수트에서는 오묘한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기분이다.  깊고 그윽한 색조 덕에 이번 겨울은 검정을 고집하지 않아도 지적이면서도 모던한 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burgundy make-up>

 

패션 뿐 아니라, 메이크업 영역까지 버건디의 매력에 홀릭되었다. 특히 버건디 쉐도우 또는 립 컬러로 강조되는 포인트 메이크업이 올 겨울 대세. 이제는, 지난 여름을 떠올리며 광채와 물광화장에 고민하기보다는 매트하고 우아한 텍스쳐의 벨벳 같은 피부표현을 추구할 때이다. 한 마디로 이번시즌은 '강인함 속에서 느껴지는 우아함'이 키워드. 이러한 메이크럽과 찰떡궁합인 컬러가 바로 메가트랜드인 버건디이다.

 

 

 

 

 

 

 

 

<burgundy make-up-Lip>

 

포인트 메이크업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위는 어디일까. 바로 입술. 특히 버건디 컬러로 입술을 매트하게 표현하면 한층 도시적이고 세련되며 이지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주목도 높은 버건디 립 컬러를 선택했다면 힘줄 부분과 뺄 부분을 확실히 구분 짓는 것이 영리한 방법이다. 잡티만 가볍게 커버하는 정도로 깔끔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일이 우선. 피부톤보다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제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바른 뒤 파우더로 마무리해 매트한 피부를 연출한 뒤 블러셔는 과감하게 생략한다. 짙은 컬러의 립스틱일수록 바르기 어려운 이유는 입술 표면의 주름과 각질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버건디 컬러의 립스틱을 바르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은, 바로 스크럽제를 이용해 입술 각질을 제거하는 일이다. 립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으로 본연의 입술색을 가리고 입술 한가운데에 립스틱을 톡톡 두드리듯 바른 뒤 파우더를 묻힌 퍼프로 입술을 두드려 유분기를 줄인 뒤 한 번 더 바르는 것이 발색력을 높이는 법. 브러시를 이용해 입술 선에서 입꼬리 방향으로 나머지 부분을 채워 마무리하는데 입술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스킬은 금물, 제 입술에 딱 맞게, 가감 없이 꽉 차게 바르는 것이 가장 완벽히 소화하는 법이다.

 

 

 

 

 

<2013 f/w burburry prosum-woman>

 

 

 

 

 

<2013 f/w burburry prosum-man>